지난 10월 남가주 지역의 주택 매매건수가 기록적으로 하락했음에도 주택 가격은 치솟았습니다.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주택 시장이 침체됐음에도 주택 가격은 고공 행진을 보였습니다.
코어 로직에 따르면, 지난 10월 남가주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73만5천 달러로 4.3퍼센트가 올르면서, 1년내 가장 큰폭의 주택가격 인상폭을 기록했습니다.
높은 모기지 이자율에 주택 중간 가격까지 치솟으면서, 남가주에서 중간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 홈바이어들이 부담해야 하는 모기지 월 페이먼트는 4천16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주택 매매율은 저조했습니다.
남가주 지역의 주택 매매건수는 만3천293건으로 1년전보다 8퍼센트가 떨어졌습니다.
23개월 연속 주택 매매건수가 하락하면서, 1988년 이후 두번째로 낮은 주택 매매건수를 기록했습니다.
남가주에서는 오렌지 카운티의 지역의 주택가격의 급등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오렌지 카운티의 지난 10월 주택 중간가격은 108만5천 달러를 기록해, 1년새 14퍼센트가 오르면서, 사상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주택 매매건수는 8.4퍼센트가 떨어졌습니다.
엘에이의 주택 중간가는 83만2천 달러로 3.9퍼센트가 올랐고, 주택 매매건수는 8.6퍼센트가 떨어졌습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는 55만3천 달러로 1.5퍼센트가 올랐고, 주택 매매건수는 5.7퍼센트가 떨어졌습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는 49만7천 달러로 1.4퍼센트가 올랐고 주택 매매건수는 6.4퍼센트가 떨어졌습니다.
샌디에고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는 82만5천 달러로, 6.5퍼센트가 올랐고 주택 매매건수는 7.7퍼센트가 떨어졌습니다.
벤츄라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는 81만6천 달러로 7.4 퍼센트가 올랐고 주택 매매건수는 19퍼센트가 떨어졌습니다.
주택 거래하 부진한 이유는 높은 이자율과 치솟는 주택 가격으로 높은 모기지 월페이먼트를 부담할 능력이 되는 바이어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어 풀이 줄어들고 있지만, 높은 이자율 부담으로 집을 팔고 융자를 새로 얻어 이사가기를 꺼리는 셀러들이 늘어나면서, 바이어 수요가 여전히 매물로 나온 주택리스팅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자율과 주택 가격에 부담으로 주택 구입의 꿈이 점점 멀어지면서, 미국민중 3분의 1은 내심 주택 시장이 붕괴되기를 원한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에퀴티가 없는 젊은층의 경우 이같은 대답을 한 비중은 훨씬 높았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밀레니얼 주민들, 과반수에 달하는 젠 Z 가 6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주택 시장이 붕괴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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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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