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과 벨뷰를 포함해 킹 카운티내에서 주민들의 연간 소득이 25만달러가 넘는 ‘초부자’ 동네가 모두 9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킹 카운티를 모두 500개 구역으로 나눠 동네별 연간 중간소득을 집계했다. 이 결과 주민들의 연간 중간소득이 25만달러가 넘는 곳은 모두 9개 동네로 파악됐다.
벨뷰내에 위치찬 애로우포인트/클라이드힐, 뉴포트/웨스트벨뷰, 힐탑, 사마미시 동부, 노스레드몬드/잉글리쉬 힐, 머서 아일랜드 등에다 시애틀시내의 로렐허스트였다. 최고 부촌이 시애틀시에 한 곳, 나머지 8곳은 이스트사이드에 있는 꼴이다.
일반적으로 최고 부촌으로 알려졌던 벨뷰 인근의 머다이나는 연간 중간소득이 24만5,000달러로 약간 떨어지면서 시애틀지역 최고 부촌 동네에서 탈락했다.
더불어 머다이나를 포함해 킹 카운티내 29개 동네의 연간 중간소득이 20만달러에서 25만달러 사이로 역시 부촌이었다. 이스트사이드지역이 많지만 시애틀시의 몬트레이크/노스 캐피탈 힐, 노스비치/블루릿지, 매그놀리아 서쪽 등도 포함됐다.
시애틀지역에 부자 동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워싱턴대학(UW) 인근에서 학생들이 주로 살고 있는 대학가(U 디스트릭)나 차이나타운, 파이어니어 스퀘어 등 14개 동네는 연간 중간소득이 5만 달러 이하인 것으로 파악됐다.
14곳 가운데는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 북쪽 끝과 아번 북쪽 등도 포함돼 있다.
한편 시애틀지역의 중간소득은 11만5,000달러를 돌파하면서 미 전국 평균 7만 4,750달러에 비해 54%나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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