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실시한 글짓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강이주 학생이 윤혜성 교장 및 부모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지난 16일 2023~24학년도 교내 글쓰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학교는 지난 11월4일 ▲나의 꿈 ▲내가 한글학교 선생님이 된다면? ▲가을 하늘 ▲10년 뒤 나의 모습 등의 주제로 초등부와 중고등부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글짓기대회를 열었다. 특히 한국어 학습자의 다양한 구성을 고려해 몇 해전부터 삼행시 부문도 신설해 참가학생의 폭을 넓혔다. 올해는 사행시로 ▲동서남북 ▲세종대왕을 주제로 사행시를 짓도록 했다.
학교측은 글짓기 대회 이후 학년별 및 단계별로 구분해 포용성과 공정성에 만전을 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학생들이 그동안 한국학교에서 배웠던 한국어 어휘와 문법들을 얼마나 익히고 성장시켰는지,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들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등을 살폈다.
심사결과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가가 되겠다는 자신의 장래 희망을 재기 발랄한 문체로 표현한 초등부 강이주 학생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코로나로 학교에 가진 못했던 시기 집에서만 지내던 자신이 우연히 이모의 선물인 한국어 만화책을 읽고 즐거웠던 경험을 간결하지만 생생하게 담았다.
이 밖에 박하율ㆍ윤 봄ㆍ김윤서ㆍ강소은 학생이 금상을, 송이나ㆍ루시아ㆍ유희은ㆍ박현서ㆍ 윤서현 학생이 은상을, 김레나ㆍ김아린ㆍ김민의ㆍ주은채ㆍ김민건 학생이 동상을 받았다.
사행시 부문 수상자는 김예일 학생이 금상을, 에이든ㆍ윤나연ㆍ기민아ㆍ황엘리 등 4명의 학생이 은상을, 강영택ㆍ조이황ㆍ사랑ㆍ유아리엘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오는 1월 13일 1학기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2학기 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다. 등록기간 재학생은 1월 5일부터 1월 13일까지이며, 신입생은 1월 14일부터 1월 21일까지 등록기간이다.
아울러 시애틀통합 한국학교에서는 사랑으로 함께 배우며 가르치며 성장할 교사를 모집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이메일(seattle@usbks.org)이나 전화(206-778-727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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