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창의 목사 주최 ‘「사랑으로」축제’
▶ 중학교 동창 이중근 부영기업 회장, 안목사에 1억원 기부

28일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열린 ‘「사랑으로」축제’ 에서 행사를 주최한 안창의(앞줄 왼쪽 8번째) 목사와 수혜 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목회활동하며 인연 맺은 단체들에 후원금 전달
▶내년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초청만찬회·우정장학재단 등 설립
연말을 맞이해 국내외 선교에 힘쓰는 단체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행사가 열렸다.
28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하크네시야교회(담임목사 전광성)에서는 안창의 목사가 주최한 ‘「사랑으로」축제’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안창의 목사의 순천중학교 동문인 이중근 부영기업 회장이 최근 안 목사에게 한화 1억원을 건넨 가운데, 안 목사가 목회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게된 여러 단체들을 초청해 후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안 목사는 “뉴욕에서 36년 10개월 동안 목회한 후 은퇴한 지 10년이 지났다. 목회하는 동안 귀한 사역을 펼치는 단체들에게 진심을 담은 선물을 제대로 전한 적이 한 번도 없음에 항상 아쉬움이 있었기에 오늘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다만 이런 행사를 저 혼자서 열기에는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감사하게도 이중근 회장을 통해서 받은 귀한 선물을 통해 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허연행 프라미스교회 담임목사와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이 축사자로 나서 연말에 한인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소식을 전하기 위한 자리를 만든 이중근 회장과 안창의 목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수혜단체로 해외선교 중인 한재홍 목사, 정갑석, 이순례, 김위식, 정인섭, 스티븐 김, 허수성 하명진 선교사를 비롯해 국내 선교단체로는 훼이스선교회, 굿 라이프 미션, 스패니시 미션, 국제사랑선교회, 뉴욕선교사의집, 더나눔하우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선한이웃선교회, 오른손구제선교회, 우리서로잡은손, 월드밀알선교합창단, 임마누엘축구선교회, 주님의식탁선교회 등이 자리했다.
이밖에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뉴욕교협), 뉴욕지구한인목사회, 아시안청소년센터, 뉴욕한인회를 비롯해 언론사 17곳 등 이날 총 43곳에 5만달러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안 목사는 내년 초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초청만찬회 개최를 비롯해 이중근 회장과의 협의 하에 뉴욕에 우정장학재단 설립 준비 등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 후에는 80여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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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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