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거래일 연속 내려 ‘충격’
▶ 대장주 애플 부진 ‘주범’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 지수가 새해 첫 이틀 거래 기록으로는 2005년 이후 최악의 하락세로 출발한 것을 포함해 5거래일 연속 내렸다. 특히 대표적 기술주인 애플은 지난해 말 마지막 거래일까지 포함해 4거래일 연속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의 악역을 맡은 셈이 됐다.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6% 떨어진 14,51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중이 큰 애플이 1.3%, 아마존이 2.6% 각각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째 연속 하락하면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에는 43% 폭등했다.
이날 애플은 또 한 번의 투자 등급 하향 소식에 휘청거렸다. 주가는 181.9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최근 8주 사이 최저치로 떨어졌다.
애플은 최근 하락으로 지난달 중순 사상 최고가에 비해 8% 떨어졌다. 또 시가총액이 2조8,000억달러가 넘어 여전히 세계 최고 기업이지만, 올해 들어서만 1,700억달러가 줄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하락은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낮춘 것이 영향이 컸다.
이틀 전에는 투자은행 바클리(Barclays)가 애플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사실상 매도에 해당하는 ‘비중 축소’로 하향하면서 타격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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