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재단 공식 입장문 “글로벌 축제 도약 최선”
LA 한인축제재단(이사장 알렉스 차·이하 축제재단)이 신임 이사장 선출과 3명 이사 일괄 제명이 이뤄진 최근 이사회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문을 통해 “이사회 쇄신이 한인축제 발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축제재단은 지난 3일 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알렉스 차 이사를 선출하고, 김준배, 최일순, 박윤숙 이사 등 3명에 대한 제명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본보 4일자 보도)
이와 관련 축제재단은 8일 발표한 입장문 보도자료에서 “축제재단이 지난 이사회에서 중대한 변화를 선택했다”며 “재단 사명과 가치에 대한 신중한 고민과 철저한 검토 끝에 재단 정관에 따라 3명의 이사들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축제재단 본연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재단 발전과 커뮤니티 화합을 위한 재단의 지속적인 노력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축제재단은 해당 3명의 이사들의 제명안을 올리고 다수 이사들이 이에 동의한 이유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비협조적인 행동과 방해를 일삼아 왔고 그동안 재단의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 협력하지 않고 이사들 간의 결속력을 와해시켰다”고 설명했다.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알렉스 차 이사와 관련, 축제재단은 ”알렉스 차 신임 이사장은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재단을 이끌어갈 리더십을 갖추었으며, 신임 이사장과 현 이사진은 한인 커뮤니티의 결속을 다지며 다양한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축제재단은 이어 “최근 이사회를 통한 재단의 결정은 축제재단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축제재단은 계속해서 축제를 통한 한인사회의 화합을 이끌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축제를 이끌어가기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국의 고유한 문화 유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 이외에도 축제를 통해 LA 지역의 다양한 인종과 커뮤니티를 결집시키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변호사인 알렉스 차 신임 이사장은 지난해 1월 축제재단 이사로 영입돼 50주년을 맞은 LA 한인축제 준비를 함께해왔다. 최근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현재 축제재단 이사회는 지난해 영입된 알렉스 차, 브랜든 이, 벤 박 이사 등 한인 차세대 이사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게 됐다. 오랜 기간 축제재단에 몸담았던 배무한 전 이사장은 “좋은 이사들이 추가 영입되면 나 또한 물러날 것”이라고 밝히며 축제재단 이사회의 완전한 세대교체를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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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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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제명이라. 말이 예쁘네. 너희들도 곧 제명되겠지?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