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민주당협회 공약 발표
▶ 올 선거출마 4인 후보 부각

올해 선거에서 출사표를 던진 한인 차세대 후보들이 10일 한인민주당협회와 회견 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데이빗 김, 그레이스 유, 에드 한, 존 이 후보. [박상혁 기자]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오는 3월 선거에서 꼭 차세대 한인 후보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세요.”
다가오는 3월 예비선거에 도전장을 낸 젊은 한인 후보들이 한인민주당협회(KADC)와 함께 10일 LA 한인타운 마당몰에서 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회견에는 데이빗 김 연방하원 34지구 후보, 존 이 가주 하원 54지구 후보, 에드 한 가주 하원 44지구 후보, 그레이스 유 LA 시의회 10지구 후보가 참여했다.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34지구에 세 번째로 도전하는 데이빗 김 후보는 “기성 정치인들은 대기업 등을 위해 일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새로운 정치 신인들이 대거 당선돼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호소했다.
에드 한 가주 하원의원 후보는 “가주 의회에 상원과 하원을 합쳐 한인 의원이 고작 한 명밖에 없다”며 “지금은 한인 정치력 신장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로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드 한 후보가 출마하는 가주 하원의원 44지구는 한인 주민들도 다수 거주하는 버뱅크, 글렌데일, 라크라센터, 몬로즈, 노스 할리웃, 셔먼 옥스, 스튜디오 시티 등을 관할한다.
LA시 10지구 시의회 선거에 도전하는 그레이스 유 후보는 “10지구 주민들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는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10지구의 헤더 허트 현직 시의원과 레지날드 존스-소여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57지구)과 함께 10지구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데, 현재 후원금은 1위로 가장 앞서있다.
한인타운을 비롯해 피코 유니온, 웨스트레이크, 다운타운, 리틀도쿄, 보일하이츠 등을 관할하는 가주 하원의원 54지구에 출마하는 존 이 후보는 “부모님이 지난 70년대부터 이민 생활을 해온 54지구에서 가주 하원의원직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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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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