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한인회 미주 한인 이민
▶ 121주년 기념행사 가져

미주 한인 이민 121주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이 박굉정 재향 군인회 회장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 이사장 서준석)는 11일 오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미주 한인 이민 121주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40여 개 단체 10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봉남 한인회장은 “121년전 선조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이 땅에 온 후 이제 후손들이 미 주류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뛰어난 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이민 선조의 정신을 이어받아서 미주 한인 정치의 1번지인 오렌지카운티에 더 많은 한인 정치인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OC한미 시니어 센터의 김가등 회장은 “이민 선조들이 많은 고생을 하면서 한인 사회를 일구어 왔고 배울점이 너무나 많다”라며 “한인들이 함께 힘을 뭉치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OC한인 상공회의소의 짐 구 회장은 “역사를 기억하는 사람과 역사를 잘 아는 사람이 성장할 수 있다”라며 “그동안 한인 사회는 많은 성장을 해왔지만 아직도 갈길이 먹다”라고 말하고 더욱더 발전해 후배들에게 정신적인 유산을 물려주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권석대 한우회 회장은 “한인 이민 121주년을 맞이해서 한국의 경제 발전과 미국 사회에서의 성공에 대해서 한인들은 자긍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OC기독교 교회 협의회의 박재만 회장이 기도한 이날 행사에는 조이스 안 부에나팍 부시장, 프레드 정 풀러튼 부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LA총영사관의 이현석 동포 담당 영사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박굉정 재향군인회 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은 한국과 미국, 한인사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만세 삼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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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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