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주, 매년 11월22일
▶ ‘김치의 날’로 공식 기념
▶캘리포니아·뉴욕 등 이어
뉴저지주가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기념한다.
18일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에 따르면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주의회를 통과한 김치의 날 결의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뉴저지주는 매년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기념한다. 현재 뉴저지 외에도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뉴욕 등이 주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제정했다.
박 의원이 주도한 김치의 날 결의문에는 한국 이민 사회를 통해 미국에 소개된 이후 다른 민족들에게까지 널리 사랑받게 된 건강식품 김치의 역사를 기념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김치는 2,000년 전부터 한국 역사에 등장한 전통 음식이고, 한국인의 지혜가 담긴 김장 문화는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이라는 소개도 포함했다.
이 결의문은 한국계인 박 의원의 주도로 뉴저지주 하원과 상원의 표결을 거쳤다. 뉴저지 의회는 지난 2021년 미국 50개 주 중에서 최초로 ‘한복의 날’ 기념 결의문을 통과시키는 등 한인 사회에 대해 우호적이었다.
박 의원은 지난해 머피 주지사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오랜 기간 노력해 온 한인 관련 법안들이 결실을 봤다”며 “앞으로 한인들의 실질적인 위상 제고와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주의회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한 것은 지난 2021년 캘리포니아주가 처음이었다. 당시 결의안은 한인 최석호 주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 섀런 쿼크-실바 주하원의원 등이 동참해 주의회를 통과했었다. 캘리포니아의 ‘김치의 날’ 결의안은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라는 문구와 함께 김치의 역사 및 건강식품인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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