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광물·반도체·에너지안보 협력 강화 등 경제 현안 논의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왼쪽)이 2023년 1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양자 협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경제외교를 담당하는 국무부 고위 인사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동맹 및 파트너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등을 방문한다.
미국 국무부는 호세 페르난데스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베트남, 필리핀, 한국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한국에서 외교부와 함께 제8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공동 주재한다.
SED는 한미 외교당국이 포괄적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차관급 정례 협의 채널이다. 이번에 미국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핵심광물 공급망, 대(對)중국 수출규제 등 다양한 현안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한국과 활발한 양자 무역·투자 관계와 핵심광물, 반도체, 에너지안보 등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SED는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베트남에서 작년 9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한 이후의 경제협력을 논의하면서 교역 기회, 청정에너지, 반도체와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한다.
필리핀에서는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필리핀의 경제 회복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필리핀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강조하며, 핵심광물 분야에서 미국의 투자기회를 조명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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