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SC 조정관 “기시다 총리, 4월10일 국빈 방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미국 워싱턴 D.C.를 공식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25일 발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기시다 총리 부부의 4월10일 국빈 방문을 초청해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미일 동맹 및 양국관계의 중요성과 함께, 일본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전역의 동맹국과의 협력관계를 개선하고 강화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모든 노력을 부각한다"고 기시다 총리의 국빈 방미에 의미를 부여했다.
커비 조정관은 미일정상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위협과 도전에 대한 대응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한미일 3국 협력의 진전도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방문은 우리 동맹 파트너십의 지속적인 강인함, 일본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안보) 공약, 일본의 증가하는 글로벌 리더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우리의 정치, 안보, 경제, 인적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미일동맹이 진화하는 도전에 대응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안전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에 대한 공동 비전을 발전시키는데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5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마지막이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작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미일 정상회담 때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국빈 방문을 제안받았다.
양국 정부는 당초 기시다 총리 미국 국빈 방문 시기로 3월 초순을 유력하게 놓고 협의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3월 7일 의회에서 국정연설을 하게 되면서 일정을 연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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