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9일 오후(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와 오데사를 드론(무인기)으로 공습해 일가족 5명을 포함해 7명이 사망했다고 AP·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르키우 검찰은 육아휴직 중이던 검사 올하 푸티아티나와 그의 남편, 각각 10개월·3세·7세인 세 자녀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올렉산드르 필츠하코우 하르키우 검찰청장은 러시아 드론이 하르키우 동부 네미스흘리안스키이 지역 주유소를 공격했다며 "많은 양의 연료가 있었기 때문에 화재로 끔찍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호르 테레크호우 키이우 시장은 이번 공습으로 인근에 거주하는 노부부도 숨졌으며 57명이 다치고 주택 15채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도 세 차례 드론 공습으로 항만 인프라 등이 파괴되고 4명이 다쳤다고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가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 드론 31대 중 23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는 2022년 2월 개전 직후 러시아가 점령했다가 우크라이나가 2개월여 만에 탈환하는 등 양측이 치열하게 교전해온 지역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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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이스르엘과 하마스 작전인가?...서로 따라서ㅜ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