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개 업체, 민관 참여
▶ “안전 표준 설정 토대”
미국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개발 및 배포를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안전 연구소 컨소시엄(AISIC)’이 발족됐다.
11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AISIC는 AI 역량평가, 위험 관리, 합성 콘텐츠 워터마킹 지침 개발 등을 하게 된다.
상무부는 “컨소시엄은 지금까지 설립된 테스트 및 평가팀 가운데 가장 큰 집합체이며 AI 안전에 대한 새로운 측정(measurement) 과학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AISIC에는 정부, 학계, AI 개발자 등 200개 이상의 업체를 포함한다. 여기에는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AI 관련 기업, 퀄컴 등 하드웨어 업체, 금융기업 등도 참여한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AI 안전 표준을 설정하고 혁신 생태계를 보호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지시했으며 AISIC는 이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미국 정부가 막기 위해 중국을 고객으로 둔 미국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에 신고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미국 클라우드 기업들이 AI 모델 학습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의 정보를 정부에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우리는 비정부 단체나 중국이나, 우리가 원하지 않는 이들이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 우리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도록 둘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중국이 AI 개발에 필요한 첨단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자국 기업의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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