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500 지수 올 5,400까지
▶ 주가, 이익 20배 수준 불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여전히 올해 8%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현재 미 증시를 1999~2000년 닷컴버블 당시와 유사하다는 분석이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S&P 500 지수가 올해 5,400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겔 교수는 2000년 당시 S&P 500 지수가 미래 실적의 30배 수준에서 거래됐으며, 특히 기술주는 60~70배 선에서 거래됐었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현재 주가는 이익의 20배 수준에 불과하며, 특히 대형주가 아닌 가치주와 중·소형주의 경우 이익의 12~1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시겔 교수는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이 싼 것은 아니지만, 1999~2000년과 같은 상황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가총액에서 상위 대형주들로의 쏠림을 고려하면 중·소형주 등에도 기회가 있으며, 향후 3~5년간 더 나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겔 교수는 상업용 부동산과 최근 뉴욕 커뮤니티 뱅콥(NYS:NYCB) 등 지역 은행들에 대한 우려 등 주식 시장에 위험 요인들은 계속 있다면서도 “우리는 항상 불확실성과 위협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는 주식시장 시작 초기부터 지속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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