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만청, 설계작업 예산 2억달러 승인 연말 혹은 내년 초 착공
노후된 맨하탄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을 대체하는 새 터미널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8일 뉴욕·뉴저지항만청 이사회는 새 터미널 건물 등에 대한 건축설계 작업을 위한 예산 2억1,000만달러를 승인했다. 항만청은 기존 터미널을 대체하는 새 터미널 착공을 오는 2024년 말 또는 2025년 초 시작한다는 목표다.
맨하탄 42스트릿 8애비뉴에 있는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은 74년 전인 1950년에 지어져 노후화 문제로 악명높다. 이에 항만청은 기존 버스터미널을 철거하고 새로운 버스터미널을 짓는 재건축안을 지난 2021년 발표한 바 있다.
새 터미널은 22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5층 건물로 160개 이상의 버스 승강장 등이 있는 최첨단 시설로 탈바꿈된다. 항만청은 새 터미널이 현재 터미널보다 40% 많은 승객이 오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현 터미널 건물 서쪽인 9애비뉴와 10애비뉴 사이에 버스 350대를 세울 수 있는 차고지 용도의 4층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이를 통해 항만청은 버스터미널 인근 도로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근 연방교통국은 새 버스터미널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연구 초안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관계자들은 새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정부 승인과 10억 달러 보조금 지급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새 터미널 건축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예산은 약 100억 달러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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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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