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범경기서 뜨거운 타격감
▶ 고우석은 데뷔 기회 못 얻어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고 파드리스)이 세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2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치른 첫 시범경기에서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도 1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쳤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750(4타수 3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1.857이 됐다.
김하성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라이온즈 출신 벤 라이블리의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 방향 안타를 때렸다.
라이블리는 2019년 8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삼성과 계약해 2021년까지 3시즌 간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4를 올렸다.
김하성은 4회말 1사 1루에선 바뀐 투수 앤서니 고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5회말 2사 2루에선 좌완 앤서니 반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5회가 끝나고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됐다.
이날 샌디에고는 4-7로 패했다.
불펜투수 고우석은 팀의 패배로 이날도 시범경기 데뷔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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