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은지 총영사가 지난 27일 워싱턴주 하원에 참석해 ‘김치의 날’을 통과시켜준데 대해 감사의 시간을 갖고 있다.
워싱턴주에서도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워싱턴주 하원은 지난 23일 한인인 신디 류 의원이 주도한 ‘김치의 날’결의안(Washington HR4679)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이 결의안에는 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김치와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김장 문화, 프로바이오틱스·베타카로틴·포타슘·칼슘·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김치의 우수성 등을 인정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치의 날 결의안은 신디류 의원의 주도 하에 알렉스 라멜 의원, 에이미 월렌 의원, 크리스 스턴 의원, 댄 브로노스크 의원, 키스 고너 의원, 로렌 데이비스 의원, 마리 리빗 의원, 마이-린 타이 의원의 지지를 받아 만장일치로 주 하원을 통과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지난 27일 주 하원 세션에 한국 및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해 참가해 ‘김치의 날’ 결의안 통과를 지지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 총영사는 이어 열린 워싱턴주 하원 민주당 코커스 및 공화당 코커스 회의에 참석해 김치의 날 결의안에 보내준 의원들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미 동맹 70주년을 지나면서 안보를 넘어 문화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국 관계를 평가해 큰 박수를 받았다고 영사관이 전해왔다.
서 총영사는 이날 '김치의 날'결의안을 발의해준 의원들에게 김치를 선물로 전달했다
워싱턴주 ‘김치의 날’ 법안은 제프 윌슨 상원의원과 신디 류 하원의원의 주도로 현재 워싱턴주 상원과 하원에 상정되어 있으며 상원에서 통과될 경우 주지사 서명을 거쳐 제정될 예정이다.
워싱턴주에서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2007년 매년 1월13일을 '워싱턴주 한인의 날'이라는 공식 기념일로 제정했다.
한편 미국 연방 정부가 지난해 매년 11월22일 김치의 날로 공식 제정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뉴욕, 텍사스 등 주정부들도 김치의 날 제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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