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열풍의 수혜주로 평가받는 미국 서버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뉴욕 증시 3대 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됐다.
2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금융정보 서비스 회사인 S&P 다우존스 지수는 오는 18일부터 슈퍼마이크로가 의류 판매기업 덱커 아웃도어와 함께 S&P 500지수에 편입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슈퍼마이크로는 생활가전기업 월풀을 대체한다.
이 기업의 S&P500 지수 편입은 AI 열풍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2022년 3월 40달러 수준이었던 주가는 지난 1일 90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15일에는 1천 달러도 뛰어넘으며 2년 만에 25배 폭등하기도 했다.
주가는 올해에만 200%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도 500달러(65조원) 수준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S&P500 지수 편입 소식이 전해진 뒤 1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12% 급등하며 1천 달러를 다시 넘어서기도 했다.
슈퍼 마이크로는 엔비디아를 넘어서는 AI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서버 제조업체인 이 기업은 엔비디아로부터 공급받은 칩을 장착하고 있다. 이에 엔비디아 기반의 서버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주요 업체 중 하나다.
또 AI 구동을 위해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때 발생하는 막대한 열을 낮춰 주는 액체 냉각시스템은 "차세대 AI를 위한 필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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