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코비드-19 자가진단 키트의 무료 가정배송 프로그램을 곧 중단하지만 워싱턴주 주민들은 이들을 여전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작년 9월 재개했던 이 프로그램을 8일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진단키트가 필요한 가구는 8일까지 연방정부 웹사이트 COVIDTest.gov를 통해 4개까지(그동안 이용하지 않은 가구는 8개까지) 주문한 후 우편으로 배달받을 수 있다.
연방정부 프로그램 중단과 관계없이 워싱턴주 보건부는 지난달부터 코비드-19와 독감 자가진단 키트가 진열된 키오스크를 피어스 카운티의 파크랜드와 스패나웨이에 설치했다. 보건부는 추가로 설치되는 장소를 웹사이트 testandgo.com/kiosk-locator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보건부는 이들 키오스크에 700여개의 진단키트가 투입되며 절반 이상은 급성 코비드 항원 진단용으로, 나머지는 A~B형 독감도 테스트할 수 있는 복합 키트로 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부는 앞으로 이들 키오스크에 코비드와 독감 진단키트 외에 지자체나 원주민부족이 자체 비용으로 펜타닐 중독 테스트 띠, 날록슨(해독제), 임신 테스트 키트, 성병 감염테스트 키트 및 일반 상비약들도 채워 넣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호흡기질환 바이러스가 최근 수그러드는 추세이지만 지난달 독감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은 여전히 ‘전염병 수준 상황’을 상회했고, 1월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코비드-19 환자 수도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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