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한인회 김원준 회장 등 한인들 태극기 들고 응원

광역시애틀한인회 김원준 회장 등이 지난 17일 루멘필드를 찾아 시애틀 레인FC 소속 지소연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시애틀 레인FC에 입단한 ‘지메시’지소연(33)이 성공적으로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
지소연은 17일 오후 3시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레인FC와 워싱턴 스피릿과의 홈경기 개막전에 등번호 91번을 달고 미드 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89분을 소화했다.
지소연은 미국 프로리그 첫 경기인데도 전혀 떨림이 없이 3차례 슈핑을 날리는 등 구장을 누벼 팀 선수 가운데 최고인 4.8점의 평점을 받았다. 시애틀 레인FC에서는 지소연과 공격수인 조딘 히테마만 4.8점의 평점을 받았다.
시애틀 레인FC는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조딘 히테마가 상대팀의 페널티킥 박스 안에서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베타니 발서가 쉽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시애틀 레인FC는 이날 페널티킥 골을 끝까지 잘 지키면서 1-0으로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8,600여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지소연의 데뷔전에 시애틀 한인사회에서도 응원에 나섰다.
광역시애틀한인회 김원준 회장과 서영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 등이 ‘지메시 지소연 시애틀 레인FC 입성을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플래카드와 태극기 등을 들고 응원을 펼쳤다.
지소연은 경기가 끝난 뒤 광역시애틀한인회 응원단 앞으로 걸어와 감사 인사를 한 뒤 플래카드이 자신의 사인을 했다.
시애틀 레인FC는 23일 오후 1시 시카로 레드 스타스와 시즌 2번째 경기를 펼친다.
한편 지소연은 한국 여자축구 간판스타로 한국은 물론 영국과 미국, 일본리그에 뛴 한국 최초의 선수이다.
미국여자축구리그인 NWSL에 진출한 한국 선수로는 2016년웨스턴뉴욕 플래시에 진출한 전가을, 2021년 블루스카이FC로이적한 이소담 이후 세번째 선수이다.
지소연은 남녀를 포함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메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특히 지소연은 현재 한국 프로축구선수협회 공동 회장과 한국축구협회 이사도 맡아 한국 축구발전 및 여자 축구선수들의 권리 향상 등에서도 남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소연은 시애틀에서 한인 언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명문 클럽에 오게 돼 큰 영광이며 제가 여기게 온 것은 모두가 함께 성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소연은“시애틀에 계시는 한인 분들께서 루멘필드를 찾아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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