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시애틀의 대표적 벚꽃 명소인 워싱턴대학(UW) 벚꽃이 이번 주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UW측에 따르면 지난 주였던 15일만 해도 개화가 5%에 머물렀지만 지난 주말 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이 70도를 넘어서면서 벚꽃이 본격적으로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주말을 지나고 지난 18일 현재 UW 벚꽃의 개화율은 50~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UW벚꽃이 70% 정도 개화를 했을 경우 만개했다고 평가한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 UW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0일부터 시애틀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UW 벚꽃을 구경하러 가기 위한 시간을 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벚꽃 군락지로 유명한 UW 쿼드 광장에는 모두 29그루의 벚꽃이 심어져 있다. 쿼드광장 외에도 대학 캠퍼스 곳곳에는 약 200여그루의 벚꽃나무가 있다.
UW 관계자는 “쿼드에 있는 29그루의 요시노 벚꽃이 최근 하루가 다르게 꽃을 피우면서 이번 주말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은주 등에 따라 최고 2~3주 정도 만개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날씨가 좋은 날을 잡아 벚꽃 구경을 가도 좋을 것 같다
당초 2차 세계대전 이전에 벚꽃이 UW 인근 수목원에 심어졌지만 520번 다리 공사 때문에 1962년 UW캠퍼스내 콰드로 옮겨 심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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