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포토맥 포럼 문학상(구 팔봉문학상) 수상자에 김행자 시인이 선정됐다.
포토맥 포럼 문학상 선정위원회(서윤석, 노세웅, 이영묵)는 28일 “김행자 시인은 1990년 워싱턴문인회 창립멤버로 초대 부회장을 거쳐 5대 회장(1995-97)을 역임하면서 지난 30여년간 워싱턴 지역 한인들의 문학활동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새로운 문인 발굴 및 문학잡지인 ‘워싱턴 문학’과 ‘시향’ 발간에도 기여했으며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시작품으로 우리 이민사회를 빛냈다”고 선정 이유를 발표했다.
김 시인에게는 상패 및 1천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자랑스러운 워싱토니언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충북 영동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대전여고와 숙명여대 약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한국일보 미주본사 문예현상공모에 시 ‘파도’가 당선됐으며 2003년 해외문학 선정 해외문학상 시 부문 대상, 2006년 제 1회 윤동주 문학상 해외동포문학상 부문을 수상했다. 작품집으로 시집 ‘눈감으면 그대’(1995)와 ‘몸속의 달’(2004)이 있다.
2005년 시작된 포토맥 포럼 문학상은 올해로 10회째로 그동안 이영묵(1회), 백순(2회), 조봉완(3회), 김호길(4회), 주경로(5회), 리디아 강(6회), 유양희(7회), 서윤석(8회), 노세웅(9회) 시인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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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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