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준열, 한소희, 혜리 /사진=스타뉴스
배우 류준열, 한소희, 혜리가 요란했던 스캔들을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31일(한국시간) 스타뉴스에 "류준열이 영화 '계시록' 첫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그룹 아이엔지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혜리가 오늘(31일) 영화 '열대야' 촬영 차 태국 방콕으로 출국한다"고 전했다.
영화 '계시록'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교회를 개척하라'는 사명을 가진 목사가 자기 자녀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새로운 신도가 범인이라는 계시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혜리가 출연하는 걸로 알려진 영화 '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은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몸을 다 바쳐 노력하는 사람들의 24시간을 담은 액션 영화다. 그는 앞서 '열대야' 촬영차 태국에 머물다가 지난 21일 개인 스케줄로 잠시 귀국한 바 있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이 전해지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재밌네"란 글을 올리며 '환승연애설'이 제기됐다. 한소희는 환승 연애설을 부인하면서도 혜리를 저격했던 사실을 사과했다. 혜리도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문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잠잠해지는 듯했던 '삼각 스캔들'은 한소희가 다시 혜리를 저격하면서 더욱 커졌다. 특히 한소희는 연인인 류준열을 향해 답답함을 호소하며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이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다. 내가 하는 말들은 내 감정과 상관없이 양측의 회사와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작성하는 점 알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후 한소희는 30일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하던 당시 모습을 게재했으며 양측은 공식적으로 결별했음을 인정했다. 한소희 소속사는 "둘 다 배우로서 해야 할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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