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리나(왼쪽), 이재욱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결국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일(한국시간 기준) 공식입장을 통해 "카리나가 이재욱과 결별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도 이날 "이재욱 배우는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 두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라며 "항후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활동으로 인사 드릴 것"이라고 결별을 인정했다.
카리나와 이재욱은 지난 2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한 브랜드 패션쇼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이어졌다.
이후 카리나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말문을 열고 "걱정도 많이 하고 선뜻 메시지를 보내기가 어렵더라. 내 말이 너무 가볍게 들리지 않을지 고민이 많이 됐다"며 "내가 마이(에스파 팬클럽 명)와 보낸 시간이 너무 소중하기에 사실 이 글을 읽고 보내는 것도 나한테는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쁜 말들 정말 고맙고 밝은 지민이 돌아왔으니까! 그동안 기다려줘서 고맙다"라며 "나는 열심히 연습하고 스케줄하고 있다. 얼른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를 놓고 여러 말들도 오갔다.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당시 "이재욱의 사생활에 관한 기사가 나간 후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렸으나, 온라인에서 배우를 비방하고 허위 사실을 포함한 악의적 의도의 모욕적인 게시글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각한 인격권 침해행위로 당사는 법적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수시적으로 온라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팬 여러분께서도 아래 메일로 악의적인 사례에 대해 제보해 주시면 법적 대응에 참고하겠다"고 전했다.
카리나는 2000년생으로 2020년 에스파로 데뷔해 '블랙마마', '넥스트레벨', '새비지' 등 히트곡을 발매했다. 카리나는 에스파 중 최초로 공개 열애를 시작한 멤버가 됐다.
이재욱은 1998년생으로 2018년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했다. 이후 '어쩌다 발견한 하루',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1월 종영한 '환혼'에서는 주연으로 나섰다. 또한 이재욱은 오는 28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에 출연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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