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오른손 투수 로넬 블랑코(30)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4시즌 리그 첫 노히트 노런을 작성했다.
블랑코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10-0 대승을 이끌었다. 올해 MLB에서 노히트노런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고, 휴스턴 선발 투수가 해당 기록을 세운 건 통산 17번째다. 블랑코는 2022년 휴스턴에서 빅리그를 처음 밟은 무명 선수다.
그는 그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1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거뒀다. 빅리그 통산 2승을 거둔 블랑코는 팀 내 주축인 저스틴 벌랜더 등 선발 자원이 부상으로 무너지며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고, 첫 경기부터 ‘대형 사고’를 쳤다.
블랑코는 9회 마지막 수비에서 조지 스프링어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2루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한 뒤 두 손을 입에 맞추고 하늘을 향해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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