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도 전국 11번째 나빠
▶ 개스값·통근시간 등 악화
▶가주서 샌디에고는 양호

전국에서 운전하기 가장 나쁜 도시 3위에 오른 샌프란시스코의 프리웨이 모습. [로이터]
미국에서 운전하기 나쁜 최악의 3대 도시 중 2곳은 북가주의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인 것으로 나타났다. LA와 롱비치는 20위권에 랭크됐다.
포브스 어드바이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운전하기 가장 나쁜 도시는 북가주의 오클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운전 경험, 안전, 자동차 소유비용, 자동차 유지 관리 접근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미 전역의 47개 대도시 지역을 평가했다.
오클랜드는 사망사고 건수와 높은 개스값, 긴 평균 통근시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최악의 운전 지수 100점 만점에 100점을 기록해 운전하기 가장 나쁜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한 오클랜드는 자동차 소유 비용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통근거리와 교통정체로 낭비되는 시간을 고려한 운전 경험 부문에서는 전체 9위에 올랐다.
오클랜드와 가까운 샌프란시스코도 상황은 좋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출퇴근 시간의 심각한 정체와 높은 개스값으로 운전하기 힘든 도시 3위를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0점 만전에 96.57점을 기록했다. 이 지역의 자동차 절도건수는 미 전국 4위에 올랐다. 이외에 운전하기 안 좋은 도시 2위는 100점 만점에 98.74점을 기록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나타났다.
LA는 자동차 소유 비용이 높은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혀 11위를 차지했다. 연구에 따르면 안전과 전반적인 운전 경험을 평가한 점수도 매우 좋지 않았으나, 자동차 정비 옵션에 대한 접근성과 기타 편의시설이 풍부해 10위권 밖에 자리할 수 있었다. 롱비치도 비슷한 상황으로 20위에 올랐다.
연구자들이 평가한 47개 도시 중 캘리포니아의 5개 도시는 운전하기 가장 나쁜 도시에 속했고, 3개 도시는 운전하기 가장 좋은 도시에 속했다. 캘리포니아 내 운전하기 좋은 도시로는 샌디에고(6위), 프레즈노(9위), 베이커스필드(11위)가 꼽혔고 특히 전반적인 운전 경험이 좋다는 공통점이 나왔다. 그러나 프레즈노와 베이커스필드는 안전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포브스 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운전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노스캘리포니아주 롤리로 이곳은 안전과 운전 경험, 특히 차량 소유 비용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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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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