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녹시와 자매결연 60주년 축하 K팝 공연 등

강원도 원주시 대표단이 버지니아 로녹(Roanoke)시와 자매 결연 60주년을 맞아 다음주 미국을 방문한다. 사진은 로녹 대학 모습.
한국의 강원도 원주시 대표단이 버지니아 로녹(Roanoke)시와 자매 결연 60주년을 맞아 다음주 미국을 방문한다.
지역 언론인 ABC13뉴스는 지난 8일 ‘로녹시와 원주시, 자매 결연 60주년을 축하하다’라는 제하의 소식을 전하면서 원강수 원주시장 일행과 K-팝 그룹인 LEAD 팀 등 25명의 대표단이 로녹시를 방문해 축하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셔먼 레아 로녹 시장은 “원주 대표단이 우리와 함께 지난 60년간의 우정과 문화 교류를 축하하는 행사를 하게 돼 기쁘다”며 “자매 도시 프로그램은 전 세계의 지역 사회들 사이에 형성될 수 있는 지속적인 유대감의 증거”라고 환영의 메시지를 내보냈다.
원주시 대표단은 로녹시 방문 기간동안 로녹 투어, 로녹 스타와 원주 거리 등 랜드 마크 방문, 로녹 연례 향토 축제 참가, 타우브만 미술관 방문 등 양 도시간 문화교류 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1964년 자매 결연을 맺은 이후 인적,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로녹시에는 ‘원주로’와 시청 중앙 로비에 ‘원주시 전시관’이 마련돼 있고 원주시에는 원주천 둔치에 ‘로녹 광장’과 청소년수련관에 ‘로녹 자료 전시관’이 설치돼 양 도시간의 깊이있는 우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1842년 설립된 유서 깊은 로녹 대학은 구한말인 1893년부터 1920년대까지 고종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이강)과 우사(尤史) 김규식 박사, 미주 한인독립운동의 지도자 송헌주, 갑신정변의 주역 서광범, 헤이그 밀사의 한 명인 이위종의 형 이기종 등을 비롯해 조선의 엘리트 30여명이 유학했던 각별한 인연이 있다.
<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