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뉴스
은퇴를 암시했던 가수 보아가 오는 10월 콘서트 개최를 예고했다.
보아는 14일(한국시간) 소셜 라이브를 진행하며 "한국에서 오는 10월 콘서트를 연다"고 직접 소식을 전했다. 이어 "많이 와달라. 사실 오늘 콘서트 미팅에 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아는 한층 밝아진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굉장히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굉장히 긴 휴가를 받았다. 그래서 계속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보아는 지난 3월 발매한 새 싱글 '정말, 없니?'를 비롯해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 그러나 외모 관련해 악플에 시달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참다못한 그는 결국 "관리 안 하면 안 한다고 욕하고 하면 했다고 욕하고. 살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 같다고 그러고.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 하지 말아라"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더불어 돌연 은퇴까지 언급하며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냐"라며 "저의 계약은 2025. 12. 31까지입니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 거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비방 행위가 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보아에 대한 허위 사실 및 비방, 외모 비하, 성희롱 등의 악의적인 게시물 및 댓글 등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꾸준히 수집해 왔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보아는 현재 SNS의 모든 사진을 삭제하고 소통을 멈췄다. 그러나 깜짝 콘서트 소식과 함께 밝은 근황을 전하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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