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은 경남창원의 깊은 시골이다. 그 옛날에는 왜 그렇게 눈이 많이 오는지 한번 시작하면 끝낼줄을 모르고 온 세상을 백색으로 변화시켰다.
우리는 눈싸움과 썰매를 타고 놀았지만 산속에 사는 노루, 토끼 등 야생동물은 먹을것이 없어 눈속을 헤매다 탈진하여 민가로 내려오면 우리 시골 인심은 그들에게 식량을 나눠줬다. 그들은 그것을 얻어먹고 산속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옛적을 회상할 즈음에 아침에 일찍 외출할 때에 우리집 계단 구석에 어린 라쿤새끼가 움쿠리고 있었다. 오후까지 돌아가지 않길래 먹을 것을 주고 헌옷을 덮어주니 잘 받아먹었다.
이것을 본 이모는 질겁을 하면서 내쫓으라 했지만 우리 촌놈의 정서에는 박절하게 내쫓지않고 내집을 찾아온 야생동물이 힘을 받아서 자연적으로 떠날때까지 도와주는 것이 순리인 바 며칠을 돌봐주니 어느날 어디론가 떠나갔다. 잠시의 인연이나 험한 야생의 세계에서 부디 건강하게 생존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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