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이기든 역대 최고령
▶ “생일이 없었으면” 발언도
올해 대선에서 여든을 훌쩍 넘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가 약점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그와 몇 살 차이가 나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14일 78세 생일을 맞으면서 ‘고령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78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일제히 전하며, 바이든 대통령 뿐 아니라 이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만약 올해 대선에서 승리하면 내년 1월20일 취임식 때 나이가 78세 219일로, 취임일 기준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된다. 현재는 지난 2021년 1월 취임할 때 78세 61일이었던 바이든 대통령이 최고령인데, 물론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82세로 취임해 자신이 세운 역대 최고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도 고령 논란을 완전히 피해 가지 못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말실수를 자주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와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혼동하고 연설하다가 횡설수설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조 바이든이 대통령을 하기에 나이가 너무 많은 게 아니다. 난 바이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많이 아는데 그들은 최상의 상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일 라스베가스에서 지지자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자 “‘생일 축하한다’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은 특정 시점이 온다. 그날이 존재하지 않는 척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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