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뱅커, 실적 토대
▶ US 메트로 은행 등 선정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에 본점을 둔 US 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가 금융업계 전문 매체 ‘아메리칸 뱅커’가 선정한 자산 20억달러 이하 중소 은행 탑20에 선정됐다.
아메리칸 뱅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은행의 평균자본수익률(ROAE)을 중심으로 순이자마진(NIM), 부실자산 비율, 전체 예금고 중 코어 디파짓 비율 등을 토대로 탑20 중소 은행을 선정했다.
평균자본수익률은 기업의 순이익을 자본금 규모로 나눈 수치로, 기업이 자본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며 돈을 벌었는지를 나타내며, 수익률을 분석할 때 사용되는 주요 재무 지표다. 비율이 높을수록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예를 들어 ROAE 수익률이 연 1.0%라면 자산 100달러를 굴려 평균 1달러를 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ROAE 수익률이 연 1% 이상이면 양호한 것으로 판단한다.
순이자마진은 은행이 지불하는 이자 경비에서 이자 수익을 뺀 것으로 은행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이다. 코어 디파짓은 이자가 지불되지 않는 예금으로 이 역시 은행의 주요 수익성 지표이다.
이번 조사에서 US 메트로 은행은 3년간 평균 ROAE가 18.56%에 달하며 2023년 기준 평균 자산수익률(ROAA) 0.91%, 순이자마진 3.03%, 코어 디파짓 비율 47.80% 등 우수한 경영지표를 나타냈다. 반면 자산 대비 부실 비율은 0.08%에 불과하다.
특히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보호를 받는 시중 은행이 전국 4,568개에 달하고 이중 3분의 2 이상이 자산규모 20억달러 미만의 중소 은행 임을 감안하면 US 메트로 은행의 이번 탑20 선정은 주류 은행권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US 메트로 은행은 올 1분기 현재 총자산이 12억9,594만달러로 13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동일 행장은 “한인 사회의 성원으로 좋은 실적을 내고 있고 주류 은행권에서도 인정을 받게 됐다”며 “한인 커뮤니티 은행으로 한인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하면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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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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