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난민인권협의회 등 맨하탄서 ‘북한인권개선 촉구시위
▶ 유엔 앞서 탈북여성 4명 삭발식도

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 한국지부 소속 탈북여성들이 12일 맨하탄 유엔본부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있다.
북한인권운동가인 마영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과 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 캐나다탈북인총연합회 등 탈북민 지원 단체들은 12일 맨하탄 북한유엔대표부와 유엔 본부 앞에서 연이어 ‘북한인권개선 촉구 시위 및 가두행진’을 개최했다.
마영애 민주평통 상임위원은 이날 “중국으로 탈출한 탈북민들은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매일 생사를 오가고 있다”며 “특히 탈북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중국정부의 탈북민 강제북송을 결사반대하며 이에 강력 항거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 상임위원은 다음달 14일 네델란드 헤이그 소재 국제형사재판소(ICC)를 방문해 시진핑 중국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제소할 계획이다.
캐나다에서 온 캐나다탈북인총연합회의 김철수 회장도 “탈북민들이 겪고 있는 강제북송의 아픔은 인권의 보편적 가치”라며 “더 많은 탈북민들이 연대, 더욱 강력히 탈북민 강제북송을 저지 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이번 시위를 위해 참석한 사단법인 통일지향중앙연합회 탈북여성 4명은 이날 맨하탄 유엔 본부 앞에서 삭발식을 거행하며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유엔이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시위에는 탈북난민인권협의회, 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 캐나다탈북인총연합회(회장 김철수) 등 탈북자 단체외에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북동부지회(회장 배광수),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뉴욕지회(회장 노기송), 박정희 대통령 뉴욕기념사업회(회장 이청일), 한미경찰자문위원회(총회장 정영열), 뉴욕 한미연합회(회장 홍종학), 뉴욕구국동지회(공동회장 변남현) 등에서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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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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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지원단체들은 중국이 미국의 불법이민자정책과 같은 정책을 하라고 촉구해야 한다. 마약카르텔, 갱단, 폭력, 가난을 피해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불법이민자들을 미국이 하는 식으로 중국이 탈북자들을 대응해야 한다. 물론 반미하는 나쁜 사람들은 모두 반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