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신효진씨가 7월6일 폐막한 프랑스 리옹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 15회째를 맞는 본 대회에서 우승과 청중상을 획득한 신효진씨는 부상으로 4천 유로와 함께 프랑스에서 열리는 페스티발의 연주자로 무대에 서게 된다. 리옹 피아노 콩쿨에서 우승한 한국인은 박연민(2019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 예고를 거쳐 한국예술 종합학교 (예비학교), 서울 음대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신효진씨는 최근 예일대의 석사과정을 거처 SF 컨서바토리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바로크 음악 콩쿨(대상), 한국 쇼팽 콩쿨( 1위), 이화경향콩쿨(입상) 등의 입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신씨는 “프랑스에서의 첫 무대라서 설렘 반 걱정 반이었는데, 무대가 거듭할수록 관객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음악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다. 파이널 무대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콘체르토 23번을 지휘자 없이 연주했는데 모차르트 시대에 연주자가 지휘를 동시에 하며 오케스트라를 리드했던 관행을 재현해볼 수 있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연락처 : hyojin.shin@sfcm.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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