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1일부터 시범가동 12월1일부터 공개 방침
올해 초 수개월간에 걸친 처리 지연과 오류 사태로 큰 혼란을 초래했던 연방정부의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서(FAFSA) 접수가 올가을 새 학년도에도 당초 예정보다 늦어지게 돼 또 다시 우려를 사고 있다. 연방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25~2026학년도 FAFSA 신청 접수 개시일이 예정됐던 오는 10월1일에서 연기됐다.
교육부는 새 학년도 FAFSA 신청 접수에 대해 일부 제한된 학생과 학교 기관 등을 대상으로 10월1일부터 시범 가동하고, 일반에게는 12월1일부터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상 FAFSA 신청 접수는 매년 10월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2024~2025학년도 FAFSA부터 새롭게 개편되면서 지난해의 경우 12월31일에야 뒤늦게 접수를 받았다. 이마저도 초기 접속 오류 등으로 큰 불편을 초래했고, 더욱이 학생들이 제출한 FAFSA 정보가 각 대학에 보내지는 시기가 수개월 지연되면서 큰 혼란이 일었다.
각 대학들은 연방교육부로부터 전달받은 FAFSA 정보를 바탕으로 학자금 보조 내역을 결정하는데 이 과정이 지연되면서 진학 대학 선택을 앞뒀던 학생들과 합격자에게 학자금 보조금 규모를 통보해야 하는 대학 모두 혼란에 빠지는 문제가 지속된 바 있다.
이같은 사태를 겪었던 연방교육부는 새 학년도를 앞두고 FAFSA 신청 접수를 10월1일부터 정상 가동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지만, 결국 지연되면서 전 학년도와 같은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 “시범 운영을 통해 오류를 확인하고 수정함으로써 완벽하게 가동되는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