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김 지명 요구 불구, 비서실장 출신 조지 헬미 지명 유력
▶ 내년 1월3일까지 임시직 수행

조지 헬미(사진)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오는 20일자로 사임하는 로버트 메넨데즈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의 잔여 임기를 채울 후임으로 자신의 비서실장(chief of staff) 출신의 조지 헬미(사진)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 민주당 내에서 오는 11월5일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본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을 후임으로 지명하라는 요구가 컸지만 머피 주지사는 자신의 측근으로 평가되는 인물을 선택한 것으로 여겨진다.
뉴욕타임스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머피 주지사가 사임을 결정한 메넨데즈의 잔여 임기를 채울 임시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으로 조지 헬미 지명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머피 주지사의 오랜 측근으로 여겨지는 헬미는 공식 지명될 경우 내년 1월3일까지인 메넨데즈 의원의 잔여 임기까지 약 5개월간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메넨데즈 의원은 지난달 배심원단으로부터 부패와 뇌물 수수 혐의 등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고, 결국 20일자로 자진 사임을 발표했다.
이에 임시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지명권을 가진 머피 주지사의 선택에 관심이 쏠렸는데 당초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들이 아닌 2019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주지사 비서실장을 맡았던 자신의 측근을 선택한 것이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11월5일 치러지는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본선거에서 커티스 바쇼 공화당 후보와 대결한다. 본선거 승자가 지난 2006년부터 18년간 자리를 지켰던 메넨데즈를 대체하는 새로운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이 된다. 새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의 임기는 6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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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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