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남긴 저택 '그레이스랜드'를 가로채려 대범한 사기 행각을 벌인 50대 여성이 붙잡혔다.
연방법무부는 16일 연방 검찰이 프레슬리 자택 경매사기 사건과 관련해 미주리주에 사는 여성 리사 제닌 핀들리(53)를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핀들리는 프레슬리의 외동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생전에 그레이스랜드를 담보로 380만달러를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거짓으로 주장하며 이 집을 매각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법무부는 "핀들리가 뻔뻔스러운 계획을 위해 수많은 허위 문서를 꾸며내고 프레슬리의 가족에게 합의를 강요하려 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핀들리는 마리 프레슬리가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면서 그레이스랜드를 담보로 제공한 것처럼 각종 대출 서류와 공증인 서명까지 날조했다.
또 법원에 허위 채권자 청구서를 제출하고 그레이스랜드가 있는 테네시주 멤피스의 등기소에 가짜 신탁 증서를 제출한 뒤 지역 일간지에 그레이스랜드에 대한 허위 압류 공고와 경매 계획을 게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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