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욱 시애틀 한국교육원장이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한인사회에 인사를 전하고 있다.
워싱턴과 오리건 등 서북미 5개주의 한인 차세대 교육은 물론 외국인들의 한국어 교육 등을 맡게 될 시애틀 한국교육원이 25년만에 재개설되는 가운데 신임 교육원장이 시애틀에 부임했다.
신임 시애틀 한국교육원을 이끌게 될 신임 이용욱 원장은 교육부로부터 발령을 받아 14일 시애틀에 도착한 뒤 15일 열린 광복절 기념식때 한인사회에 첫 인사를 전했다. 한인사회도 이 원장의 부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 신임 원장은 행정고시 출신의 30대 젊은 피로 앞으로 미국 정규학교내 한국어 수업개설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2일부터 공식적으로 교욱원장 임무를 맡게 되는 이 원장은 우선 교육원 부지 선정 작업 등을 마친 뒤 교육원 개설을 주도할 예정이다. 교육원은 시애틀총영사관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최소 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 3개를 갖추는 조건으로 문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제가 미국 본토에는 처음으로 시애틀을 찾아 아직은 아무 것도 모르니 많은 지도 편달을 해달라”면서 “시애틀은 전세계에서 11개밖에 없는 유학유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시애틀교육원은 과거에 존재했지만 한국 정부의 예산 감축 등의 영향으로 인해 1999년 폐쇄됐었다. 교육원이 있을 당시인 1996년 송인호 당시 교육원장이 시애틀지역 한인 교회와 한인회에 흩어져 있었던 한국학교를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로 통합하는데 큰 힘을 보탰으며 이듬해인 1997년 벨뷰 통합한국학교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시애틀 한국교육원이 25년만에 다시 문을 연 것은 서은지 총영사를 비롯한 시애틀총영사관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지만 창설 멤버인 설자 워닉 고문이사를 비롯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는 물론 시애틀∙벨뷰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문화재단 등의 노력도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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