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준(가운데) 광역시애틀한인회장이 31일 김현진(오른쪽) 워싱턴주 축구협회장 등과 만나 축구리그 발족 계획을 밝히고 있다.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ㆍ이사장: 나은숙)는 시애틀 등에서 열리는 2026년 북미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열기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축구 리그를 발족한다.
한인회는 워싱턴주 축구협회와 협력해 ‘The Green Earth Cup’이라는 이름으로 축구 리그를 창설해 다양한 민족의 생활축구팀을 초청해 월드컵 형식의 리그전을 내년 7월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역시애틀한인회와 워싱턴주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31일 모임을 갖고 앞으로 리그 출범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원준 시애틀한인회장은 “다가오는 2026년 북미 월드컵을 맞아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특별한 행사로 리그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한 “이 행사는 단순한 축구 경기를 넘어, 미국내 소수민족 사회를 하나로 묶고 서로를 이해하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그의 대회 경기위원장은 김현진 워싱턴주 축구협회장이 맡기로 했으며 소수민족 대표 경기위원장도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축구 대회와 청소년 축구 캠프, 월드컵 관련 문화 행사 등이 포함되며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축구를 통해 하나로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미국, 그리고 전 세계의 축구 팬들이 미리 월드컵의 열기를 체험하고, 축구를 매개로 서로를 연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5년에 열릴 축구 축제가 2026년 북미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한다고 김 회장은 덧붙였다.
이번 축구리그 발족식은 오는 11월 중 광역시애틀한인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발족식 및 프레젠테이션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번 리그는 2026년 북미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함께하는 특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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