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신질환 중 과다투여 마약의 뇌 조직 파괴로 인한 치사율이 가장 높다. 펜타닐 과다투약으로 사망한 워싱턴주 청소년 수는 2019년 이후 3배로 늘어났다. 시애틀타임스는 10대 자녀가 마약 과다투여로 쓰러질 경우 가족이 알고 대처해야할 사항들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응급실 처리: 즉각 나르칸 등 해독약과 안정제를 투약한다. 환자가 깨어나면 그의 가정생활, 마약사용 경위 등을 알아본다. 마약남용 기본치료제인 ‘버프리노핀’과 나르콘을 처방해준다. 그 후엔 주치의의 지시를 따르도록 일러주고 사회복무사는 커뮤니티의 관련시설과 연결해준다.
▲버프리노핀은?“ 10대들의 마약 금단증세 치료를 위한 최우선 약이다. 알약, 혀 밑에서 녹는 종이, 효과가 길지만 가격이 비싼(1회 400 달러) 주사 등 3 가지 형태가 있다. 연방식약청(FDA)이 16세 이상에게만 쓰도록 승인했지만 의사들은 필요에 따라 자의적으로 사용한다. 10대 환자들에겐 통상적으로 물리치료, 식이요법, 수용소 입소 등의 다른 치료방법이 병행된다.
▲해독 시설: 금단증세와 함께 회복과정이 시작될 때 의사의 감독 하에 치료를 받는 시설이다. 장기 입원 치료로 환자들의 소외감만 키운다는 반대의견도 있다. 워싱턴주에는 10대 환자들을 위한 해독 병상이 고작 3개 시설에 11개뿐이다.
▲장기 재활치료: 워싱턴주에 192개 시설이 있다. 관계자들은 적극 장려하지만 정작 의사들은 통상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우선 대기기간이 평균 28일이나 된다. 비용도 하루 평균 800달러로 엄청 비싸다. 버프리노핀을 사용하는 재활시설은 4개 중 한 개꼴에 불과하다. 직원의 과실이 문제돼 문을 닫은 곳도 있다.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은? 워싱턴주 건강관리국이 운영하는 ‘생명의 친구들’에 문의하면 마약남용에 관한 일반정보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워싱턴대(UW) 응급의학과와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국이 운영하는 ‘텔레버프 핫라인’(206-289-0287)으로 연락하면 전문의들이 13세 이상 킹 카운티 마약 과다투여 환자들에게 주 7일, 하루 24시간 버프리노핀을 처방해준다.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워싱턴주 회복 핫라인’(866-789-1511)으로 연락하면 관련 커뮤니티 시설로 연결해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