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하와이 동포들의 환영을 받으며 진주만에 입항, 이서영 총영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4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준장 김동래)이 9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3박 4일간 순항훈련 첫 기항지로 하와이에 입항,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순항훈련전단의 하와이 입항은 최근 4년 연속이자 올해로 43번째이며, 역대 순항훈련 전체 방문 기항지 중 최다 입항 기록이다.
올해 순항훈련전단은 해양안보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태평양 주요 국가 순방에 나선다. 110일의 훈련기간 동안 순항훈련전단은 8개국 10개 항을 방문하며, 지구 한 바퀴 정도의 거인 약 2.5만 마일(약 4만km)을 항해한다.
이번 순항훈련전단은 해군사관학교 79기 사관생도 140여 명을 비롯해 장병 50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훈련함 한산도함(ATH, 4,500톤)과 군수지원함 대청함(AOE, 4,200톤)이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순항훈련전단은 하와이 순방 기간 중 함정공개행사와 연계해 한산도함에서 방산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K-방산의 우수성과 더불어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9월20일(금)에는 이승만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곳이자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거주하는 마우날라니 요양원을 방문해 참전용사들과 요양원 관계관들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갖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순항훈련전단은 이번 하와이 기항 행사를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중요성을 되새기며 22일 출항 이후 다음 기항지인 캐나다 빅토리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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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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