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과 버지니아 주 경찰이 합동으로 레스턴에 위치한 직원 2,000명을 둔 대형 사이버 보안업체 본사를 급습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패치(Patch) 등 지역 언론매체에 따르면 연방수사국 수사관들은 24일 아침 11493 선셋 힐즈 로드에 위치한 사이버보안 서비스 제공업체인 카라소프트(Carahsoft) 본사에 들이닥쳐 직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 등 전자 장치를 수색하고 일부 직원들을 상대로 대면 조사를 벌인 후 집으로 귀가시켰다. 연방수사국은 이번 급습과 관련해 “법원 허가를 받아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고 확인하면서도 이번 압수 수색 배경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한편 카라소프트사는 이전에도 연방수사국의 수사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카라소프트와 계약업체인 VMWare 소프트웨어사는 제품 및 관련 서비스 가격을 허위 과다 청구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아오다 7,550만 달러의 벌금을 맞은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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