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연방 국방비 지출이 가장 많은 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버지니아가 텍사스에 밀려 2위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지역 언론매체인 WFAA는 지난 25일 ‘텍사스, 국방 지출 부문에서 버지니아 앞질러’라는 제하로 2022년 텍사스에 지출된 국방비는 684억 달러, 계약 금액은 555억 달러를 기록해 이 두 부문에서 전통적인 강자였던 버지니아(627억 달러)를 앞섰다고 전했다.
텍사스에 대한 국방비 지출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항공, 선박, 무기 및 부품 구입비, 사이버 보안 등과 관련된 비용이 지난 10년간 약 10% 증가한 것이 주요했던 반면 버지니아에 대한 지출은 거의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텍사스 중에서도 특히 태런트(Tarrant), 댈러스 및 콜린 등 3개 카운티에 292억 달러가 몰려 있는데, 이들 지역에는 세계적인 군수업체인 록히드 마틴, 레이시온, 제너럴 다이내믹의 최신 전투기와 미사일 등 군수물자 생산기지가 위치해 있다.
반면 버지니아는 국방부와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 때문에 무기나 부품 구매 비용보다는 행정, 지원 분야에 대한 비용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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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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