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숙 원장(소프라노), 팀 린치(바리톤) 등 슈베르트, R. 슈트라우스의 곡 선사
▶ 창립 32주년 ‘다민족 예술교육의 장 변신’ 운영 기금 확고히 위해 노력하겠다

음악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영숙 원장(왼쪽 4번째)과 지인들
북가주에서 32년간Music & Art 교육을 담당해온 북가주문화예술원(NCMACC)의 김영숙 원장이 본보와 인터뷰 통해 비젼을 제시했다.
북가주문화예술원은1992년 4명의 학생으로 시작, SF 리치몬드 인근 지역 한인들과 다민족 사회의 문화 교육 및 문화사랑의 구심점 역을 담당해 왔다.
처음 한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음악교육과 아트 교육을 실시해온 북가주문화예술원은 SF시정부의 펀드를 받기 시작하면서 무료음악교육, 리치아웃(WreachOut) 프로그램들을 펼치기 시작했다. 지난 2012년 20주년을 맞이하여 기금모금 행사 및 음악회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주목을 받기도 한 북가주문화예술원은 팬데믹 등을 거치면서 다소 주춤하긴했지만 지역사회의 기부금 및 시정부의 펀드 등으로 여전히 명맥을 이어 오고 있다. 현재는 8명의 교사들과 1백 여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9월21일 힐스보로의 한 저택에서는 김영숙 원장(소프라노)을 비롯 팀 린치(바리톤), 소피아 손(소프라노), 미셸 리(피아노) 등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은 전 이사 영미 무어 & 데미스 무어 부부가 5만달러의 성금을 도네이션, 지역사회의 예술교육의 명맥을 이어온 북가주문화예술원을 격려하고 자축하는 음악회로서 이날 바리톤 팀 린치씨는 슈베르트의 가곡 ‘음악에’와 ‘송어’를 불러 갈채 받았으며 김영숙 원장과 소피아 손은 가곡 ‘헌정’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작곡)불러 이날의 기쁨을 자축했다.
김영숙 원장은 그동안 꾸준한 도네이션을 통해 북가주문화원을 후원해 온 영미 무어 & 데미스 무어 부부가 마이크로소프트 회사의 매칭 펀드 프로그램을 이용, 무어 부부의 2만5천달러 포함 5만달러의 성금이 답지한 경사스러운 날로서 이를 기념하고자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며 무어 부부 뿐 아니라 그동안 크고 작은 기부금을 통하여 북가주문화원을 후원해 온 지인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원장은 또 인사말을 통해 북가주 문화원이 32년이란 세월을 이어오면서 크고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지인들의 도움으로 오늘날까지 건재하다며 특히 Mr. 무어 부부가 18년 전에도 영어가 부족한 자신에게 펀드레이징 등 여러 부문에서 크나큰 도움을 준 것을 잊지 못한다며 무어 부부에 무한한 감사를 표했다.
김원장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북가주 문화원은 멀티 컬쳐(다문화)를 위한 교육기관으로 그 의무를 다할 예정이며 앞으로 차세대를 위한 대물림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특히 자신이 재직하는 동안 운영 기금에 대한 스트롱 파운데이션(확고한 기반)을 위해 헌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락처 : ykim@ncmacc.org
<
이정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