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몽고메리카운티 캠페인을 방문한 유미 호건 여사가 자원봉사자들과 호건 전 주지사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메릴랜드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한 래리 호건 전 주지사의 부인 유미 호건 여사가 26일 베데스다 소재 몽고메리카운티 캠페인 사무실을 방문,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유미 호건 여사는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11월 5일 본선의 승리를 위해 아시안을 포함한 몽고메리카운티 유권자 표심 결집을 위해 더욱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감사를 표하며 “메릴랜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끝까지 함께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화당 호건 전 주지사와 민주당 안젤라 알소브룩스 후보의 메릴랜드 연방 상원의원 선거는 어느 선거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알소브룩스 후보가 부적절한 세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세금 문제의 논란이 일면서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9월 여론조사에서 알소브룩스가 호건에 5~10%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언제든 선거판을 뒤흔들 수 있는 반전의 여지가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메릴랜드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이른바 ‘블루 스테이트’로, 공화당은 메릴랜드에서 1980년 이후 한 번도 연방 상원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호건은 메릴랜드에서 2015∼2023년 주지사를 지냈고 퇴임 시 지지율이 77%에 이르는 등 인기가 높아 이번 연방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에 귀중한 한 석을 추가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