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과 필리핀 수도 마닐라 간의 직항노선이 25일 신설됐다. 이는 토론토와 뮌헨에 이어 올해 시택공항이 개설한 세 번째 국제 직항노선이다.
시택공항 당국은 필리핀항공이 매주 수·금·토요일 시택공항과 마닐라의 니노이 아퀴노 국제공항 간 야간비행 왕복노선을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여행객들은 마닐라에서 방콕, 싱가포르, 홍콩 등 이웃 동남아 도시로 가는 국제선 비행기를 갈아 탈 수 있다.
필리핀항공은 이 노선에 보임 777기를 투입, 시택공항에서 밤 11시40분, 노니이 아퀴노 공항에선 밤 10시40분에 각각 출발한다고 밝혔다. 시애틀→마닐라 운항은 14시간, 마닐라→시애틀 운항은 11시간30분이 각각 소요된다고 필리핀항공은 덧붙였다.
시택공항의 상부기관인 시애틀항만청은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민자들이 전국에서 4번째로 많기 때문에 그동안 필리핀 직항노선의 개설 염원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시택공항에선 현재 28개 항공사가 마닐라를 포함한 34개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시택공항을 모항으로 삼고 있는 알래스카항공은 오는 12월 코스타리카의 리베라 행 직항노선을 개설한다. 그럴 경우 알래스카는 한해에 8개 국제 직항노선을 추가하는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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