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좌 해킹당한 한인 피해 늘어
▶ 보상 힘들어…수시로 확인해야

은행 계좌 해킹을 당한 변연수 대표가 서류를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은행 계좌 해킹 사건이 급증하면서 한인들의 피해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YS 인터내셔널 INC. 변연수 대표는 지난해 이메일이 해킹된 이후, 은행 계좌와 크레딧 카드 계좌에 본인이 모르는 결제와 거래로 현금이 인출되는 등 수만 달러에 달하는 피해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올 초부터 은행 계좌와 크레딧카드 해킹으로 여러 번의 피해를 입어 골치를 썩었다”며 “그래도 해당 은행과 크레딧 카드사에서 보상을 해줘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변 대표는 “지난 2월 엘리콧시티의 M&T 뱅크에 새롭게 오픈한 비즈니스 체킹 계좌에서 큰 문제가 생겼다”며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16일까지 52번에 걸쳐 총 5만3,281달러가 모르는 다른 계좌로 자동이체된 것을 7월 16일 발견했다”고 한숨지었다.
변 대표는 7월 17일 M&T 뱅크 엘리콧시티 브랜치에 직접 찾아가 신고했고, ‘Taekwon Driver’라는 이름의 해커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관련 계좌(Kraken Exchange)로 불법 자동이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계좌주의 승인 없이 돈이 빠져나간 사건이니 은행이 책임을 지고 보상해줘야 한다”며 “하지만 은행에서는 불법 계좌이체에 대한 신고가 이틀 내에 이루어져야 하는데 너무 늦게 신고해 금융사의 책임이 아니라며 회피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변 대표는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물론 경찰에도 신고했지만 아직까지 해결되거나 보상받은 것은 하나도 없다”며 “현재 하워드카운티 소비자보호국에도 문의해 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엘리콧시티에 거주하는 P 씨는 한 달 전 은행 계좌에서 1만 달러가 빠져나가 은행에 신고해 보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타우슨의 K 씨는 기존 은행 계좌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백 달러가 인출되는 사건이 벌어져, 그 계좌를 닫고 신규 계좌를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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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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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기생충 너부터 잡아야한다. ㅛㅣ아이에이와 대기업이 배후에 있다고 한 너는 허위사실 유포로 기소 될것이다. 기다려라.
엘에이도 at&t 에서 해킹한 바퀴스탄 멍키덜이 자꾸 전화를 해서 at&t 에서 무료 전화시 준다고 하고는 개인정보를 가지고 내 전화번호를 바퀴스탄에 있는 아이폰으로 이전시켜놓고 그걸로 은행구좌를 해킹하려고ㅠ해서 은행구좌 막고 전화 번호를 다시 이전 시키고....ㅈ ㄹ 을 했다...이런 해킹 배후에는 일루니마티.대기업덜과 씨아이에이가 배후에 있다...한번도 이런일이ㅡ없다 at&t로 바꾼후 생긴다...미쿡은 거대한 범죄.마피아.국가다...언제ㅡ당할지.모른다...재산을 다 빼돌려 숨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