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프로그램 활성화방안도 논의해
오레곤한인회(회장 김현수ㆍ 이사장 음호영)는 11일 신임 이용욱 시애를 한국교육원장을 초청, 환영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헌수 한인회장과 음호영 이사장, 송영욱 부회장과 호선희 오레곤통합한국학교 교장이 참석했다.
25년만에 새로 개설된 시애틀 한국교육원장으로 부임한 이용욱 신임 교육원장은 오레곤한인회장단에 교육원 개설과 운영에 대한 계획과 포부를 설명하고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원장은 “교육부가 ‘한글세계화’ 추진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인들의 밀집지역인 비버튼지역 학군에 한글학과가 개설되어 한글문화 세계선도의 전진기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선희 오레곤통합한국학교 교장은 “비버튼지역 학군에 한글학과 개설을 위해 2년 전부터 노력해왔다”고 밝히고 교육구에서 조사한 제2 외국어는 학부모들이 인도, 아랍어를 우선적으로 선호하였으나 학생들은 한국어를 1위로 선탁했다”고 설명했다.
호 교장은 “비버튼 지역 학군에서 작년에 제2외국어를 중국어로 선택하였으나 내년에는 한국어개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한국교육원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헌수 한인회장은 “한인 정체성 함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재외동포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 문화적 우수성과 사회 경제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는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프로그램을 추진 확대해달라”고 주문하고 “연수생들의 글로벌 리더성장을 지원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원장은 “한국과 자매도시 체결을 통해 모국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워싱턴주 벨뷰교육감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교육부에 협력관계를 타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부임하자마자 오레곤 한인회와 모범적인 한인사회 소식을 자주 듣게 되었다”고 말하고 “한글 세계화와 한국어 위상제고에 한인회가 적극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용욱 신임 교육원장은 행정고시 56회로 2013년 교육부에 입부하여 학생복지정책과 산학협력정책과, 대변인실, 고교교육혁신과, 사회정책총괄 담당관 등 교육부내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미래전략 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엘리트로 알려져 있어 재임기간동안 지역 한인교육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동포사회가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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