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정부 금고에 주인을 못 찾은 돈이 22억달러나 잠자고 있다. 혹시 그중에 한국일보 애독자들의 돈도 포함됐을지 모른다.
이들 돈은 회수하지 않은 세입자 보증금, 현금화 하지 않은 봉급수표, 은행 구좌, 고객과 연락이 끊긴 업소들의 미지불금 등으로 주정부 세입국(DOR)이 보관하고 있다.
세입국은 2023년 7월부터 금년 6월말까지 1년간 기록적인 3억6,500만달러의 주인 잃은 돈을 맡아 그중 42%인 1억5,400만달러를 주인을 찾아 돌려줬다. 그러고도 아직 금고에서 잠자고 있는 돈이 22억달러에 달한다. 세입국은 부동산이나 차량 등 유형재산은 맡지 않는다.
세입국은 2022년 주의회가 제정한 ‘머니 매치’ 법에 따라 ‘렉시스넥시스(LexisNexis)’ 데이터를 이용, 갈 곳 없는 돈의 주인을 찾아준다. 실제로 돈 임자가 할 일은 따로 없다.
그래도 혹시 내 돈이 주정부 금고에 있는지 알고 싶으면 DOR 웹사이트에 들어가 ‘Unclaimed Property' 페이지를 클릭한 후 개인정보를 기입한다. 만약 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청구서와 신원증명서 양식이 뜬다. 거기에 기입하면 상대적으로 빨리 돈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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