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의 최우수 셰프 후보로 지명됐던 크리스티 브라운이 자신의 유명 식당 ‘커뮤니온’에 이어 가격이 저렴한 ‘릴 브라운 걸’을 이번 주 개업했다.
커뮤니온과 마찬가지로 센트럴 디스트릭에 위치한 릴 브라운 걸은 현지의 특수 맥주 양조회사인 메티어 브루잉의 바 안에 들어 앉아 두 흑인 사업가의 합작형태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브라운은 흑인 고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커뮤니온 식당의 ‘소울’ 스타일 음식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봉사하기 위해 새 식당을 차렸다고 말했다. 이 식당의 두 번 튀긴 조조는 6달러, 치킨 샌드위치는 18달러로 메티어 맥주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그녀는 자랑했다.
브라운은 1999년 케이터링 식당 ‘댓 브라운 걸 쿡스’를 창업해 밤낮 없이 뛰다가 2010년 식당업을 잠시 덮고 친구의 미장원 일을 도와주다가 그곳 고객인 메티어 창업주 로드니 하인스를 알게 됐다. 스타벅스 임원 출신인 하인스는 흑인으로는 드물게 2018년 우딘빌에 맥주양조 회사를 차렸고 2022년에 센트럴 디스트릭의 옛 딜러 자리에 시음장 겸 바를 개설했다.
지난 팬데믹 기간에 센트럴 디스트릭에 커뮤니온 식당을 개업한 브라운은 곧바로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전국 50대 우수식당에 이름을 올렸고 제임스 비어드 상 최우수 셰프 부문 후보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그녀와 하인스는 흑인들이 선호하는 맥주와 음식의 궁합을 맞출 수 있는 메뉴를 함께 개발해온 끝에 하인스 양조장의 바 안에 두 번째 식당을 개업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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