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문학회 회원들.
워싱턴 문인회 산하 시문학회에서 활동하는 23명의 시인이 지난 한 해동안 쓴 작품을 모아 엮은 ‘2024 시향(詩香)’이 최근 발간됐다.
이번 제 17집에는 권귀순, 황안, 최은숙, 차영대, 정혜선, 임종희, 이정자, 이경희, 이김은, 윤석호, 서윤석, 박양자, 박앤, 박경주, 문숙희, 노세웅, 김행자, 김은국, 김인식, 김민교, 김경숙, 강혜옥, 류명수 씨가 참여했다. 작품집은 각 시인이 3편씩 총 69편의 아침이슬처럼 영롱하고 가을바람처럼 투명한 근작시들로 꾸며져 있다.
권귀순 시인은 ‘물위의 우체국’,‘봄저녁’, ‘바랜 사진에 말 걸기’를, 박앤 시인은 ‘앤목련’, ‘목조다리 위에서’, ‘문신 소동’을, 김인식 시인은 ‘빈들’, ‘위험한 탁란’, ‘공깃돌’을 실었다. 최은숙 시인은 ‘오월’, ‘봄’,‘적’ 등의 명징한 시들을 수록했으며, 박양자 시인은 ‘유기견’,‘겨울 어귀에 서다’, ‘산딸나무’를, 이정자 시인은 깊은 삶의 성찰이 돋보이는 ‘비움의 선순환’, ‘지렁이’, ‘해진 신발’을 수록했다. 윤석호 시인은 ‘울음 속에는 강이 있다’, ‘별이 빛나는 밤’, ‘그리움에 관한 간략한 보고서’를 이김은 시인은 ‘괜찮아’, ‘꽃밭을 갈아 엎었다’, ‘고장 난 유튜브 채널’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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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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